원희룡 제주도지사 인터뷰 “사람과 자연 공존하는 미래 100년 준비”
임재영기자
입력 2020-03-25 03:00 수정 2020-03-25 03:00
한라산국립공원 50년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는 24일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역사는 자연이 인류에게 준 위대한 유산을 보전하면서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재창출해 온 여정이었다”며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가꾸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과 나누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국내 21개 국립공원 모두 귀한 자산이지만 한라산국립공원은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08년 람사르습지(물장오리오름),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4대 국제보호지역을 품고 있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며 “그래서 세계인과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인류의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도정은 ‘제주도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도’라는 가치에 충실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완성해가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며 “온 국민의 관심 속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이룰 때 한라산국립공원은 인류의 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사진)는 24일 한라산국립공원 지정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의 역사는 자연이 인류에게 준 위대한 유산을 보전하면서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재창출해 온 여정이었다”며 “자연의 생태적 가치를 지키고 가꾸며 자연이 주는 혜택을 국민과 나누는 일은 우리 모두의 몫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국내 21개 국립공원 모두 귀한 자산이지만 한라산국립공원은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산, 2008년 람사르습지(물장오리오름), 2010년 세계지질공원 등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4대 국제보호지역을 품고 있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며 “그래서 세계인과 함께 가꾸고 지켜야 할 인류의 자산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주도정은 ‘제주도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도’라는 가치에 충실하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완성해가고 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며 “온 국민의 관심 속에서 조화로운 공존을 이룰 때 한라산국립공원은 인류의 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국립공원 지정 50년을 기점으로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미래 100년을 위한 전환점을 맞았다”며 “건강성 회복과 지속가능성을 키우며 사람과 공존하는 가치 재창출을 위한 여정에 국민 모두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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