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에 주빈국 참가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20-01-20 15:12:00 수정 2020-01-20 15: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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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 ‘한국의 밤’ 등 개최
수교70주년 스페인과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협약


대한민국이 22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스페인 피투르 국제관광박람회’(FITUR 이하 피투르 박람회)에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가한다.

피투르 박람회는 세계 3대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60여 개국의 여행업계 관계자 및 관광부처 고위층 등 25만 명 이상이 참여한다. 2017년에는 아르헨티나, 2018년에는 인도, 2019년에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예년보다 6배 큰 320㎡ 규모의 관광홍보관을 꾸린다. 한국관에서는 미디어 터널을 세우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주제로 한 영상을 통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전통 모시를 활용해 한국관 입구에서부터 단아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방한관광(인바운드) 여행사 14개, 국적항공사 2개(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경기, 경북, 부산, 인천, 전남, 제주 등 지자체 6곳이 참여한다. 이밖에 한식진흥원 이사장인 선재스님의 발우공양과 한국 주요 지역의 향을 활용한 조향 체험, 태권도, 독자 74만 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브 운영자의 한국미용(K-beauty) 홍보 등도 진행한다.

한편, 2017년 기준 구미주는 세계 관광객의 66.5%인 8억 8000만 명이 여행하는 해외 관광객 최다 송출 지역이다. 하지만 2018년 한국을 찾은 구미주 관광객은 250만 여명으로 전체 방한객의 약 16%이고, 구미주 해외여행객 유치 점유율도 아시아 경쟁국에 비해 낮은 편(0.3%)이다.

● 박양우 문체부 장관, 스페인어권 방한 관광시장 공략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과 스페인을 교두보로 삼는 스페인어권 중남미 방한 관광시장을 적극 개척함으로써 올해 2000만 방한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힘쓴다.

23일 주요 매체 특파원과 스페인 외신기자클럽(ACPE) 부회장 등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고 스페인의 3대 일간지 에이비시(ABC)와도 회견을 한다. 특히 한국관광을 홍보하고 국내외 주요인사 간 협력망 구축을 지원하는 ‘한국 관광의 밤’(Korea Night)을 23일 저녁, 스페인 현지 주요 언론과 유력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한-스페인 수교 70주년을 맞아 22일(수)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 ‘2020~2021년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 이행계획에 서명한다. 스페인은 2018년 기준 해외 관광객 유치 세계 2위(8,280만 명), 관광 수입 세계 2위(815억 불)의 관광대국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페인은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방한 관광객 시장에서 전략적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피투르 박람회 주빈국 참여는 스페인과 유럽, 중남미 지역에 우리의 고품격 관광을 홍보하고 한국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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