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여행, 이동은 편한데…선택관광은 불만”

뉴시스

입력 2019-12-13 16:25 수정 2019-12-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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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상위 5개 여행사 소비자조사


동남아 패키지 여행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여행일정이나 숙소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선택관광이나 쇼핑 등은 불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상위 5개 여행사의 동남아 패키지여행 이용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 및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여행일정·숙소·이동수단, 선택관광·쇼핑·식사, 가격 및 부가혜택, 사이트·앱 이용 편리성 등 4개 요인으로 상품 특성 만족도를 평가했다. 여행일정 등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7점으로 종합만족도(3.64점)보다 높았다. 하지만 선택관광 등은 평균 3.38점으로 낮았다.

패키지 여행을 위해 여행사를 선택한 이유로는 ‘여행코스, 숙소 등 패키지 구성’이 맘에 들어서라는 응답이 40.0%로 가장 많았다. 가격이 26.3%로 그 뒤를 차지했다.

패키지 여행지로는 베트남이 51.7%로 과반을 차지했다. 태국(29.8%), 필리핀(20.5%) 등 순이다.

종합만족도를 사업자별로 보면 하나투어가 3.71점으로 가장 높았다. 노랑풍선(3.63점)과 모두투어(3.62점) 순이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불만이 있었다는 이용자는 19.7%였다.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가 53.3%로 과반수을 넘었다. 선택관광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대체 일정이 부실했다는 답도 10.2%였다.

소비자원은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사 결과를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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