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14일부터 시범운영 시작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9-08-13 15:45 수정 2019-08-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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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션투어 ‘비무장지대 사건의 진실’ 운영
- 9월1일~12월31일, 특별 할인가격 판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기존 비무장지대(DMZ) 관광열차의 프로그램을 개선한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14일부터 31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9월 1일부터 정식 상품으로 판매한다.

기존 비무장지대 관광열차는 1~2시간 가량의 열차 탑승 시간 동안 승객이 즐길 만한 콘텐츠가 부족하고, 안보, 긴장감 조성 등의 이야기를 다루는 한계가 있었다. ‘디엠지(DMZ) 평화관광열차’ 프로그램은 승객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추가하고, 평화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구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 사건의 진실’이란 이름으로 진행하는 미션 투어 프로그램은 청소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남북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파주 평화공원, 통일촌마을, 전망대 등 주요 관광지를 돌면서 과제를 풀어가는 방식이다. 운행열차 3량 중 1량에서 진행한다.

또한, 탑승객들이 위해 함께 풀어보고 배워보는 익힘책(워크북), 도라산역 여권과 도장,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정식 판매하는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특별 할인가격(정상가 5만9000원, 할인가 5만7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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