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다녀왔다” 28.2%… 작년보다 1.9%P 증가

손가인 기자

입력 2018-06-20 03:00:00 수정 2018-06-20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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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매주 500명 조사
여행계획도 국내 줄고 해외 늘어… 관광수지 적자 더욱 커질듯


올해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줄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였던 관광수지 적자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5월 매주 5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여행 경험 및 계획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사이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했다’고 답한 국내 여행 경험률은 66.2%로 지난해 69.1%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 ‘3개월 사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한 사람은 28.2%로 지난해 같은 기간(26.3%)보다 1.9%포인트 높았다. 국내 여행 경험을 한 사람은 줄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증가하는 경향은 1∼5월 꾸준히 나타났다.

여행 계획 역시 국내는 줄어들고 해외는 늘어나는 추세다. ‘향후 3개월 내 1박 이상의 일정으로 국내 여행을 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70.0%로 지난해 동기(73.0%)보다 3.0%포인트 낮았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6.3%로 35.5%였던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올랐다.

국내 여행 계획이 전년보다 줄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역시 국내 여행은 감소하고 해외여행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책임연구원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고 인바운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해외로 떠나는 우리 국민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37억4920만 달러로 사상 최대였던 관광수지 적자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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