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난해 청약 30·40대 당첨률 73.1%…연령 편중 없다”

뉴스1

입력 2020-01-29 13:53 수정 2020-01-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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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조태형 기자

국토교통부가 29일 ‘민영주택 청약에서 실수요자인 30·40대의 당첨률이 떨어진다’라는 논란과 관련 “연령에 따라 편중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국토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30·40대가 지난해 서울지역 신규주택 청약 당첨자 중 73.1%를 차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자료에서 “지난해 서울에서 공급된 민영주택의 당첨자(금융결제원 당첨자통계)를 분석한 결과, 당첨자 중 30대 비중은 35.8%, 40대 비중은 37.3%로 주택수요가 많은 30~40대가 전체 당첨자의 73.1%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공급은 공급물량의 다수를 차지하는 가점제에서 40대의 당첨 비율이 높아 30대가 26.7%, 40대가 42.9%이나,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등의 영향으로 30대가 66.7%, 40대가 18.3% 수준”이라고 했다.

특히 국토부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수요가 많은 분양가 9억 이하 신규주택의 경우, 당첨자 중 30대의 비중이 39.4%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도권지역 당첨자로 지역을 확대하더라도 30대 41.2%, 40대 27.7%고, 일반공급 물량도 30대가 35.2%, 40대가 30.4%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전국 당첨자 현황자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특정 계층이 청약시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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