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이사철-재건축’ 맞물려 수도권 전세금 상승행진

동아일보

입력 2012-08-27 03:00 수정 2012-08-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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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도권 전세금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전세금이 지난주 각각 0.01%씩 올랐다. 재건축 수요가 맞물린 서울 송파구 가락시영 아파트나 강동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에 매매가의 약세장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방침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만에 0.07% 하락했다. 강동(―0.39%) 송파(―0.17%) 강남(―0.11%)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분당(―0.03%)과 평촌(―0.03%) 중동(―0.03%) 일산(―0.01%) 등에서 모두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특히 과천은 매수세가 끊긴 상태에서 소량이지만 매물이 나오면서 가격 하락폭을 키워 0.07%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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