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분양단지 당첨가점 평균 52점

정순구 기자

입력 2019-11-22 03:00:00 수정 2019-11-2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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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69점, 강남-서초구 63점… 분양가상한제 이후 더 높아져

올해 서울에 공급된 단지의 당첨 가점 평균은 52점으로 조사됐다. 특히 강남권은 60점대로 당첨 가점 평균이 높았다.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적용 지역을 중심으로 당첨 가점이 급등하는 추세다.

2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20일 기준)까지 서울에서 분양한 45개 단지 8426채(일반분양)의 1순위 평균 당첨 가점은 52점으로 집계됐다. 4인 가구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은 10년 이상 11년 미만,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8년 이상 9년 미만일 때 얻는 점수다.

강남권 공급단지에 당첨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청약점수가 필요했다. 서울 구별 1순위 평균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69점으로 가장 높았고 △동작·성북구 65점 △강남구 63점 △서초구 63점 △종로구 58점 등의 순이었다.


당첨 가점의 구별 최고·최저점에도 편차가 컸다. 송파구가 최고 82점, 최저 47점으로 가장 높았고 △은평구 최고 80점, 최저 42점 △강남구 최고 79점, 최저 25점 △서초구 최고 79점, 최저 36점 △성북구 최고 79점, 최저 54점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분양가상한제 발표 이후 인기 지역의 당첨 가점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지난달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분양 단지의 청약 당첨 최저가점과 평균가점은 각각 67점, 68.5점이었다. 최근 당첨자를 발표한 ‘르엘신반포센트럴’과 ‘르엘대치’의 당첨 마지노선도 각각 4인 가구 기준 만점인 69점과 3인 가구 기준 만점인 64점이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50점대의 청약 가점으로는 상한제 적용 단지에서 당첨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청약 가점이 낮은 실수요자라면 특별공급 대상을 노리거나 상한제 비적용 지역을 중심으로 접근하는 식으로 청약 전략을 짜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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