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피한 고양-인천-강원 연내 3000채 공급

유원모 기자

입력 2019-11-15 03:00 수정 2019-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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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대출 등 규제 적어 높은 관심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규제가 잇따르면서 비규제 지역에서 공급하는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규제 지역은 조정대상지역과 달리 주택 소유, 재당첨 및 가구주 여부에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비규제 지역 중에서도 역세권 분양 단지는 편리한 교통 등 주거 편의성으로 인해 인기가 높은 편이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말 분양 예정인 주요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경기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조감도)가 있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551채 규모로 이달 1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정당계약은 청약이 진행된 이후 정해진 기간에 진행되는 일반 분양 계약을 말한다.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대에 민간임대 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9층 4개동, 전용면적 74∼84m², 총 214채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고양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인근에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위치한다.

롯데건설은 강원 춘천시 약사동 156-1번지 일원 약사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춘천 롯데캐슬 위너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총 873채 가운데 660채를 일반분양한다. 경춘선 남춘천역이 가깝고, 단지 앞으로 다수의 버스 노선이 운영된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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