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100만건 돌파…월세 비중 역대 ‘최고’

뉴시스

입력 2023-02-01 09:48 수정 2023-02-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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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이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전국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5만930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아파트 전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60만6686건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반면, 월세 거래량은 지난해 45만2620건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35만2150건) 28.5%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2.7%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 23만1846건 중 월세 거래는 9만8810건으로 월세 비중이 42.6%에 달했다. 경기는 전월세 거래 34만9711건 중 월세 거래 15만1518건으로 월세 비중이 43.3% 기록했고, 인천은 7만51건 중 월세가 3만1492건으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45.0%로 집계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매매 수요가 전월세 시장으로 대거 유입되고 있고, 목돈이 부족한 임차인들을 중심으로 월세 선호 현상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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