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다시 상승… 23번째 부동산 안정화 대책 효과↓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0-22 17:32:00 수정 2020-10-22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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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했던 전국 주요 지역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셋값 역시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정부의 23번째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 무색할 정도로 시장은 딴판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2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2%, 전세가격은 0.2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0.01%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수도권과 5대광역시, 8개도는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권(0.01%)을 유지하고 있다. 7·10 대책 이후 매수세가 둔화된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 감소와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9억 원 이하 단지나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 하락전환했던 강남 4구 경우 다시 보합세로 전환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다시 상승세를 키우는 분위기다. 인천은 지난주 0.08% 상승, 이번주에는 0.12% 올랐다. 부평구(0.17%)와 미추홀구(0.16%), 연수구(0.15%) 등 전 지역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경기도도 마찬가지다. 경기도는 지난주 0.10% 올랐다. 이번주에는 0.14% 상승해 상승폭을 키웠다. 비규제지역인 김포(0.51%)가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고양 덕양구(0.31%), 일산동구(0.22%), 성남 분당구(0.20%), 용인 수지구(0.19%) 등도 상승세가 꾸준했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는 0.21%, 8개도 0.07%, 세종 0.25%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한편 오름폭도 키우고 있다. 10월 3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2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0.16% 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직전주 보다 0.08%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9주 연속 상승세로, 역대 최장기간 상승 기록을 다시 썼다. 재건축단지 거주요건 강화,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등으로 매물부족이 지속되면서 교통이 양호한 지역과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인천 전세가격도 급등세다. 이번주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0.39%로 직전주(0.2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연수구는 송도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주간 1%에 가까운(0.94%) 상승세를 보였다. 마찬가지로 서구(0.36%)와 미추홀구(0.36%), 부평구(0.28%) 등지도 전세가격 상승세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은 0.24% 올랐는데, 이는 직전주(0.19%)보다 상승폭을 키운 기록이다. 고양 덕양구(0.47%), 용인 수지구(0.45%), 수원 권선구(0.39%) 등지에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지방의 경우 5대 광역시와 8개도, 세종 모두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세종(1.26%)의 경우 지난주(1.37%)에 이어 주간 1%가 넘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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