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반도체 공장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수혜단지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18 17:03 수정 2020-09-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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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공장 가동
3공장 설립으로 추가 투자 예정
평택 ‘삼성효과’ 최대 수혜지로 관심↑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평택캠퍼스에서 2공장 가동을 시작한 가운데 평택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두 번째 반도체 생산공장(P2)은 가동에 돌입해 처음으로 D램 제품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3세대 10나노급(1z) LPDDR5 모바일 D램을 생산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생산시설에서 세계 최초 제품을 선보여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초격차’를 벌렸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팽택캠퍼스 2공장은 연면적이 약 12만8900㎡로 축구장 16개와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17년부터 가동에 들어간 평택 1공장까지 더하면 축구장 32개 크기에 달한다. 여기에 삼성전자는 최근 3번째 반도체 생산공장(P3) 착공을 위해 총 30조 원 넘는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일대 가치 상승에 기대감을 더하는 요소다. 증설되는 3공장은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기로 한 총 6개 공장 중 최대 규모다. 최종 건축허가 면적만 약 70만㎡다. 반도체 생산라인 2개 층과 사무실 등 부속동 5개 층 이상을 합친 규모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 공장에서 업계 최초 제품이 등장한 데 이어 최근 추가 투자 소식까지 이어지면서 평택이 ‘삼성효과’의 최대 수혜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실제로 평택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이처럼 탄탄한 거주인구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평택에서 분양 중인 새 아파트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가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단지는 평택시 용이동 641번지 일대에 위치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주거단지로 꼽힌다. 용죽지구에서는 마지막 신축 단지로 일대 지역민과 전국 주택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사 1~지상 27층, 6개동, 총 58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다시 태어난 e편한세상 철학과 ‘C2하우스’ 등 우수한 상품 설계가 적용되는 단지로 향후 지역 랜드마크 역할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대림산업 측은 전했다.

단지 반경 2km 이내에는 스타필드 안성이 연내 개점을 준비 중으로 향후 ‘스타필드효과’까지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 수혜 단지인 동시에 스타필드까지 있어 향후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에서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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