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 4276만원…2015년 이후 최저

뉴시스

입력 2020-02-25 10:49 수정 2020-02-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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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국 상가 1㎡당 평균 권리금 63만3000원
서울 평균 상가 권리금 5130만원으로 가장 높아



 내수경기 침체와 온라인 쇼핑몰 사용 증가 등을 이유로 상가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권리금이 201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업체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상가 평균 권리금은 4276만원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1㎡당 평균 권리금은 63만3000원이었다.

역대 상가 평균 권리금은 ▲2015년(4574만원) ▲2016년(4661만원) ▲2017년(4777만원) ▲2018년(4535만원) 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지방 6개 광역시에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지역은 5130만원을 기록한 서울이었고, ▲인천(3893만원) ▲부산(3760만원) ▲광주(3705만원) ▲대전(3497만원) ▲대구(3279만원) ▲울산(2140만원) 순이었다.

지난해 상가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5337만원을 기록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었다. 다음으로는 ▲숙박 및 음식점(4788만원) ▲도매 및 소매(4464만원) ▲부동산 및 임대업(3009만원)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4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전반적인 오프라인 점포 매출은 감소하고 있어 권리금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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