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 15주 연속 상승세

김호경 기자

입력 2019-10-11 03:00 수정 2019-10-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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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서대문-양천 상승폭 커져… 관망세 확산에 강남3구는 둔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까지 상승폭이 컸던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등 주요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간(이달 7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마지막 주간에 비해 0.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성북구(0.06%→0.07%), 서대문구(0.04%→0.07%), 양천구(0.07%→0.09%) 등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성동구(0.08%), 영등포구(0.07%), 동작구(0.06%) 등은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반면 강남구(0.13%→0.11%), 서초구(0.09%→0.08%), 송파구(0.14%→0.12%) 등 강남 3구의 상승세는 전주보다 감소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최근 상승폭이 컸던 단지에 대한 관망세가 확산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0.01%로 3주 연속 올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집값 하락세는 ―0.02%로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감소했다.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이 0.04%로 전주와 같았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06%로 전주(0.07%)보다 둔화됐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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