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분양가 심사 강화… 강서 ‘등촌 두산위브’ 로또 분양 되나?
동아경제
입력 2019-06-27 15:48 수정 2019-06-27 15:52
‘등촌 두산위브’ 조감도
HUG 분양가 제한에 따라…분양가 상한기준 현재보다 10% 더 낮아져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 6일 고분양가관리지역의 분양가를 심사할 때 적용하는 분양가 상한 기준을 110%에서 100~105%로 낮추는 내용의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24일부터 적용된 HUG의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에 따르면,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해당 지역에 1년 이내 분양한 아파트가 있을 경우, 비교사업장의 평균 분양가 및 최고 분양가의 100% 이내에서 심사가 이루어진다. 또, 비교사업장이 1년을 초과했을 때엔 평균 분양가의 105%를 넘지 못하도록 했고, 준공사업장만 있는 경우엔 분양가 상한선을 10년 이내의 아파트를 기준으로 평균 매매가의 100% 이내로 정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서울 및 경기 과천시, 광명시 등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의 분양가는 현재보다 최대 10%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HUG의 분양가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됨에 따라 시세 대비 분양가가 낮은 이른바 로또 분양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서울을 중심으로 재건축, 재개발 단지들의 공급 예정돼 있는 만큼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7월 초 서울 강서구 세림연립 재건축 단지인 ‘등촌 두산위브’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단지 또한 HUG의 강화된 분양가 심사기준을 적용 받는다.
대한토지신탁이 사업대행을 맡아 분양에 나서는 ‘등촌 두산위브’는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 656-35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31~150㎡ 총 21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31~84㎡ 156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이 단지는 무엇보다도 정주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우선, 지하철 9호선 가양역이 도보 5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급행 이용시 고속터미널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해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이 인접해 차량을 통한 강남 및 도심권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위치한 김포공항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과 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서부광역철도가 단지 인근으로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다수의 어린이집을 비롯해 백석초, 마포중, 마포고, 경복여중, 경복여고 등 학교시설이 단지 주변으로 밀집해 있으며, 등촌3동 학원가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자녀들의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단지 가까이 홈플러스(강서점), 이마트(가양점), CGV(등촌점), KBS스포츠월드 등이 있어 쇼핑 및 문화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강을 비롯해 황금내근린공원, 우장산공원, 난지캠핑장 등이 인근에 위치해 가벼운 산책 및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마곡지구도 인접해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공유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이대서울병원 등이 차량으로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마곡지구에는 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예정)도 계획돼 있다.
‘등촌 두산위브’의 견본주택은 강서구 등촌동 534-5번지에 마련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