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아파트 청약 당첨자 둘 중 하나는 30대 이하

올해도 아파트 청약 당첨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52.6%다.

30대 이하의 청약 당첨자 비율은 2020년 52.9%, 2021년 53.9%, 2022년 53.7% 등 매년 전체 당첨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최근 30대 비중 상승 폭이 가팔라져 2020~2023년 30~40%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56.1%로 크게 뛰었다.

하반기 청약시장에서도 30대 이하의 청약 열풍이 거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분기 전국에서 5만 2000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10월 충남 논산에서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84·103㎡ 총 433가구다. 이어 아산 탕정지구에서도 전용면적 59~84㎡ 총 1629가구 대단지의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DL이앤씨가 10월 서울 강동구에서 ‘e편한세상 강동 프레스티지원’을 내놓는다. 총 535가구 중 전용면적 44~84㎡ 중소형 평형 26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 서구에 들어서는 롯데건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도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경기도에서는 의왕에서 태영건설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하고 안양에서는 GS건설이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48층, 전용 84~165㎡, 총 1401가구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