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재건축, 경기는 GTX…뜨거운 부동산 시장
뉴시스
입력 2021-06-24 14:04 수정 2021-06-24 14:05
노원·도봉·서초·강남·송파 재건축단지 상승 견인
GTX-C 사실상 확정된 인덕원역 주변 급등세
서초發 전세난 여전…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어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27%, 전세는 0.17%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01%포인트씩 올랐다.
수도권(0.34%→0.35%)은 상승폭 확대, 서울(0.12%→0.12%)은 유지, 5대광역시(0.22%→0.21%)는 축소됐다. 세종(-0.07%→-0.02%)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북 모두 재건축이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셋째 주 0.2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북에서는 상계동 재건축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노원구(0.25%→0.25%)가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15%→0.15%)는 아현동 주요 단지와 상암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3%→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9%→0.18%)가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강남(0.15%→0.17%)과 송파구(0.16%→0.15%)는 재건축, 강동구(0.14%→0.13%)는 고덕·명일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작구(0.15%→0.17%)는 신대방과 상도동 구축, 양천구(0.10%→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비싸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TX-C 효과…안양 동안구 상승률 전국 최고
수도권에서는 GTX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인덕원역이 GTX-C 노선의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기대감이 상승률에 반영됐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평촌동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0.95%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구로선, 신안산선, 제2경인선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시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95%가 뛰었다.
오산시(0.49%→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평택시(0.69%→0.88%)는 소사벌지구 신축과 준신축, GTX-C 호재가 있는 군포시(0.73%→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9%→0.58%)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십정·삼산동 역세권, 계양구(0.49%→0.49%)는 인접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박촌·귤현동, 연수구(0.53%→0.48%)는 선학·연수동 중저가 단지, 서구(0.45%→0.48%)는 청라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 한 풀 꺾여
서울 전세가격(0.11%→0.09%)은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북구(0.13%→0.13%)는 미아동 신축, 중랑구(0.09%→0.11%)는 묵·중화동 역세권, 노원구(0.10%→0.10%)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성동구(0.08%→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하왕십리·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0.56%→0.36%)가 반포·잠원·방배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워낙 급등세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15%→0.15%)는 잠실·거여동, 강남구(0.10%→0.11%)는 대치·압구정동, 강동구(0.14%→0.10%)는 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0.19%)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과 흑석동 위주로 올랐고, 금천구(0.00%→0.00%)는 전세매물이 쌓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단기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GTX-C 사실상 확정된 인덕원역 주변 급등세
서초發 전세난 여전…상승폭은 소폭 줄어들어
서울에선 재건축 단지가, 수도권에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들 위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이 0.27%, 전세는 0.17%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01%포인트씩 올랐다.
수도권(0.34%→0.35%)은 상승폭 확대, 서울(0.12%→0.12%)은 유지, 5대광역시(0.22%→0.21%)는 축소됐다. 세종(-0.07%→-0.02%)은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강남·북 모두 재건축이 상승세 주도
서울 아파트값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는데, 이는 2019년 12월 셋째 주 0.2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북에서는 상계동 재건축 등에서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며 노원구(0.25%→0.25%)가 서울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포구(0.15%→0.15%)는 아현동 주요 단지와 상암동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0.13%→0.14%)는 교통 및 개발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과 방학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0.19%→0.18%)가 반포·서초동 주요 단지, 강남(0.15%→0.17%)과 송파구(0.16%→0.15%)는 재건축, 강동구(0.14%→0.13%)는 고덕·명일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동작구(0.15%→0.17%)는 신대방과 상도동 구축, 양천구(0.10%→0.12%)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위주로 비싸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이나 개발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GTX-C 효과…안양 동안구 상승률 전국 최고
수도권에서는 GTX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뚜렷했다.
특히 인덕원역이 GTX-C 노선의 추가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 기대감이 상승률에 반영됐다. 안양 동안구는 관양·평촌동 인덕원 역세권 위주로 오르며 0.95% 상승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구로선, 신안산선, 제2경인선 등의 호재가 있는 시흥시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0.95%가 뛰었다.
오산시(0.49%→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이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평택시(0.69%→0.88%)는 소사벌지구 신축과 준신축, GTX-C 호재가 있는 군포시(0.73%→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9%→0.58%)가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이 지속되며 십정·삼산동 역세권, 계양구(0.49%→0.49%)는 인접 지역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박촌·귤현동, 연수구(0.53%→0.48%)는 선학·연수동 중저가 단지, 서구(0.45%→0.48%)는 청라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 전셋값 상승폭 한 풀 꺾여
서울 전세가격(0.11%→0.09%)은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강북구(0.13%→0.13%)는 미아동 신축, 중랑구(0.09%→0.11%)는 묵·중화동 역세권, 노원구(0.10%→0.10%)는 월계·중계동 대단지, 성동구(0.08%→0.08%)는 주거환경이 양호한 하왕십리·옥수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에서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서초구(0.56%→0.36%)가 반포·잠원·방배동을 중심으로 올랐다. 다만 워낙 급등세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적체되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 송파구(0.15%→0.15%)는 잠실·거여동, 강남구(0.10%→0.11%)는 대치·압구정동, 강동구(0.14%→0.10%)는 고덕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작구(0.20%→0.19%)는 정비사업 이주 영향이 있는 노량진과 흑석동 위주로 올랐고, 금천구(0.00%→0.00%)는 전세매물이 쌓이며 보합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단기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