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아파트값 1년새 평당 1천만원 올라…2위는 강남구
뉴시스
입력 2021-04-07 09:48 수정 2021-04-07 09:51
3438→4439만원…전국 유일 1천만원대 상승
평당가 상승률 2·3위 강남·송파 900만원대 ↑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분당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3438만2000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4439만8000원으로 1년만에 1001만6000원 상승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0만 원대 올랐다.
이어 서울 강남구가 지난해 3월 6642만9000원에서 7559만7000원으로 916만8000원 올랐고, 송파구는 4517만1000원에서 5433만5000원으로 916만4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푸른마을(쌍용)’ 전용면적 131.4㎡의 경우 지난해 3월 12억5000만원(10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3월에는 18억(12층)에 거래돼 1년간 5억5000만원이 올랐고, 44% 상승률을 보였다.
분당구 상평동에 위치한 ‘봇들마을3단지(주공)’ 전용면적 59.85㎡의 경우 지난해 3월 9억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13억5000만원(8층)에 매매돼 4억5000만원이나 뛰었고,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매매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413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3.3㎡당 평균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강남구의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3064만8000원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3851만2000원으로 786만5000원 올랐다. 두 번째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구’로 2020년3월 분당구의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1917만4000원이었는데 올해 3월엔 2647만6000원으로 1년간 730만1000원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분당에 고소득층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며 “통상, 고소득 직장인들이 모이면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고 결국 우수한 생활 인프라에 주택수요가 풍부해져 아파트가격도 우상향하는 만큼, 도시에 양질의 직장이 얼마나 들어서냐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평당가 상승률 2·3위 강남·송파 900만원대 ↑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분당구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은 3438만2000원이었지만, 올해 3월에는 4439만8000원으로 1년만에 1001만6000원 상승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000만 원대 올랐다.
이어 서울 강남구가 지난해 3월 6642만9000원에서 7559만7000원으로 916만8000원 올랐고, 송파구는 4517만1000원에서 5433만5000원으로 916만4000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한 ‘푸른마을(쌍용)’ 전용면적 131.4㎡의 경우 지난해 3월 12억5000만원(10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3월에는 18억(12층)에 거래돼 1년간 5억5000만원이 올랐고, 44% 상승률을 보였다.
분당구 상평동에 위치한 ‘봇들마을3단지(주공)’ 전용면적 59.85㎡의 경우 지난해 3월 9억원(7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3월에는 13억5000만원(8층)에 매매돼 4억5000만원이나 뛰었고, 50%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매매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분당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413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년간 전국 시·구별 3.3㎡당 평균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남구’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강남구의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3064만8000원이었는데 올해 3월에는 3851만2000원으로 786만5000원 올랐다. 두 번째로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분당구’로 2020년3월 분당구의 아파트 3.3㎡당 평균전세가격은 1917만4000원이었는데 올해 3월엔 2647만6000원으로 1년간 730만1000원 뛰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분당에 고소득층이 증가하면서, 아파트 가격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며 “통상, 고소득 직장인들이 모이면 교통과 교육, 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고 결국 우수한 생활 인프라에 주택수요가 풍부해져 아파트가격도 우상향하는 만큼, 도시에 양질의 직장이 얼마나 들어서냐에 따라 도시 경쟁력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