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격차 역대 최대…文정부 들어 더 벌어졌다
뉴시스
입력 2021-04-05 11:32 수정 2021-04-05 13:36
KB부동산 양극화지수 5분위 배율 4.7→8.8
저가아파트 2% 떨어질 때 고가는 81% 올라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가격 상위 20%(5분위)와 하위 20%(1분위)의 차이는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5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상위 20%의 가격은 10억1588만원이고, 하위 20%는 1억1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8.8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5분위 배율은 4.7 이었는데 같은 해 11월 5.0으로 오른 뒤 꾸준히 증가해 최근 8.8로 뛰었다. 아파트값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5분위 배율은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저가 아파트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은 반면 고가 아파트는 가격이 급등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1억1837만원에서 지난달 1억1599만원으로 오히려 2% 감소한 반면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5억6078만원에서 10억1588만원으로 무려 81%나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2017년 5월 1억8104만원에서 지난 3월 2억1024만원으로 16% 증가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7억2133만원에서 13억5899만원으로 88%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하위 20% 아파트 값은 7412만원에서 6660만원으로 10% 떨어지고,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3억3138만원에서 3억8470만원으로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울=뉴시스]
저가아파트 2% 떨어질 때 고가는 81% 올라
전국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가격 상위 20%(5분위)와 하위 20%(1분위)의 차이는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5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상위 20%의 가격은 10억1588만원이고, 하위 20%는 1억1599만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의 가격을 하위 20% 가격으로 나눈 값인 5분위 배율은 8.8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8년 12월 이후 최대치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5분위 배율은 4.7 이었는데 같은 해 11월 5.0으로 오른 뒤 꾸준히 증가해 최근 8.8로 뛰었다. 아파트값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5분위 배율은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저가 아파트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은 반면 고가 아파트는 가격이 급등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1억1837만원에서 지난달 1억1599만원으로 오히려 2% 감소한 반면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5억6078만원에서 10억1588만원으로 무려 81%나 상승했다.
수도권의 경우에도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2017년 5월 1억8104만원에서 지난 3월 2억1024만원으로 16% 증가에 그친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7억2133만원에서 13억5899만원으로 88% 급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하위 20% 아파트 값은 7412만원에서 6660만원으로 10% 떨어지고, 상위 20% 아파트 가격은 3억3138만원에서 3억8470만원으로 16% 증가하는데 그쳤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