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대책 한 달…국민 74% “文정부 부동산 정책 잘못됐다”
뉴시스
입력 2021-03-05 10:50 수정 2021-03-05 14:21
국민 61% “향후 1년간 집값 더 오를 것”
서울 도심 32만호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민 61%는 앞으로도 여전히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13%는 ‘내릴 것’, 17%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7월 이후 한국갤럽이 실시한 세 차례 조사에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무관하게 집값 상승 전망은 미동도 없이 6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이다.
또한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도 62%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8%만 ‘내릴 것’, 2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집값과 마찬가지로 주택 임대료 전망도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면서 “저연령일수록, 그리고 무주택자 중에 향후 1년간 집값·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4%에 달했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의 경우 부정평가가 76%에 달했고, 부산·울산·경남(PK)도 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 도심 32만호 주택 공급을 골자로 한 2·4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국민 61%는 앞으로도 여전히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향후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61%가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13%는 ‘내릴 것’, 17%는 ‘변화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7월 이후 한국갤럽이 실시한 세 차례 조사에선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와 무관하게 집값 상승 전망은 미동도 없이 60% 내외에 머무르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집값 상승 전망이 가장 낮았던 시기는 2019년 3월(20%)이다.
또한 향후 1년간 전월세 등 주택 임대료에 대해서도 62%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고 8%만 ‘내릴 것’, 20%는 ‘변화 없을 것’이라고 봤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집값과 마찬가지로 주택 임대료 전망도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오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면서 “저연령일수록, 그리고 무주택자 중에 향후 1년간 집값·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4%에 달했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11%에 그쳤다. 15%는 평가를 유보했다.
성·연령·지역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4·7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의 경우 부정평가가 76%에 달했고, 부산·울산·경남(PK)도 7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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