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신도시 2만4580채 신규공급

이새샘 기자

입력 2020-01-10 03:00 수정 2020-01-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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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운정-검단 등 7곳서 분양… 작년 3만7004채보다 33% 줄어

올해 수도권 신도시에서 지난해의 3분의 2 수준인 약 2만4500채(공공, 임대 포함)가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7개 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단지는 총 29곳, 2만4580채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도시 분양 실적인 3만7004채에 비해 약 3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양주 옥정신도시가 7곳 8330채로 가장 많았고 △파주 운정신도시 6곳 4654채 △인천 검단신도시 4곳 2600채 △위례신도시 4곳 2571채 △평택 고덕신도시 3곳 2457채 △화성 동탄2신도시 3곳 2167채 △회천신도시 2곳 1801채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신도시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거 환경이 쾌적한 데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돼 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면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주 옥정신도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역이 예정돼 있어 환승 없이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강남과 인접한 위례신도시도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파주 운정신도시는 지난해 8월 분양 이후 공급이 없었던 데다 광역급행열차(GTX) A노선, 지하철 3호선 연장 등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이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리얼투데이 측은 “신도시마다 청약제도와 전매제한 기간 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신도시에 맞는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자신의 수요에 맞는 지역인지 사전에 확인해 청약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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