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취미 ‘리얼 힐링’ 즐기는 ‘속초 KTX 스테이’
동아경제
입력 2019-09-04 10:28 수정 2019-09-04 10:47
속초 KTX 스테이
최근 관광객들은 숙소를 찾는 기준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거나, 온천 등을 이용 할 수 있는 곳을 우선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발표된 속초시 자료에 따르면, 관광호텔 9개소 이용객은 2017년 76만1897명으로 전년(61만9104명) 대비 23% 증가한 반면, 휴양콘도 11개소는 308만2269명으로 전년대비 10만505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혼행(나홀로 여행하는 것)이나 호캉스(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늘어나면서 커뮤니티 등 부대시설의 다양성과 편의성이 숙소를 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실제로 지난 1월 글래드 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호캉스를 이용하는 목적에서 숙면, 휴식 등의 힐링을 위해서가 54%, 수영장·스파 등 부대 시설 이용이 24% 순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부대시설의 다양성이 숙소 선택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의 관광지 속초에서도 커뮤니티시설이 풍부하고 특별한 프로그램까지 연계돼 힐링 라이프를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속초 KTX 스테이'가 선보인다.
속초 KTX 스테이 단지 내부에는 사우나, 노천스파, 피트니스센터, 음악감상실, 골프연습장이 조성될 계획이며, 고품격 모던감각의 로비는 물론 청초호를 한눈에 누릴 수 있는 루프탑이 들어선다. 라운지, 풀사이드바, 수영장, 북카페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공유 주방과 포토존, BBQ존, 다목적홀, 플레이존, 키즈존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골프회원권 구좌 개설로 골프장 이용 혜택이 제공되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일링 요트 체험도 가능할 예정이다. 속초 KTX 스테이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청소, 설거지, 장보기, 육아 등을 제공하는 ‘케어서비스’, 자전거와 차, 레저용품 등의 ‘대여서비스’, 스쿠버 다이빙, 서핑 등의 ‘제휴서비스’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가 위치한 속초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약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고 동해고속도로, 동해대로, 미시령로 등 각종 광역 교통도 잘 구축돼 있다. 여기에 국제크루즈터미널 시설이 확충된 속초항이 인접해 있다. 특히 2026년 예정된 동서고속화철도 'KTX 속초역'이 개통되면, 용산에서 속초까지는 약 1시간 15분밖에 걸리지 않아 서울과의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속초 KTX 스테이는 속초시 교동 1024-1번지에 선보이며, 생활숙박시설로 지하 3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8~120㎡, 968실로 구성돼 있다. 홍보관은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544-5번지에 위치해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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