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 세제개편 발표전 관망세 때문인듯

윤명진 기자

입력 2026-08-0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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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6.08.05 뉴시스

서울 강남권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됐다. 반면 15억 원 이하가 밀집한 지역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첫째 주 아파트 가격 주간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0.25%)보다 0.26% 올랐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구는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1%를 기록해 보합에 가까웠고, 서초구는 지난주(0.05%)보다 0.02% 올랐다. 강남구는 6주 연속, 서초구는 3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송파구도 0.2%에서 0.15%로 오름 폭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3일 기준으로 같은 날 발표된 정부 세제 개편안 영향은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강벨트’로 꼽히는 마포구(0.33→0.39%)와 용산구(0.13→0.18%), 성동구(0.14→0.16%)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 15억 원 아파트 밀집 지역은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중구가 0.54% 오르며 가장 높게 나타났고 중랑구(0.52%), 성북구(0.49%), 노원구(0.46%) 등이 뒤를 이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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