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반납하고 중동 질주한 원희룡…“대한민국 영업사원 2호”

뉴스1

입력 2023-01-26 11:28 수정 2023-01-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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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리야드 프론트 컨벤션 센터에서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을 면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원희룡 장관이 제2의 중동붐 실현을 위해 명절 연휴를 반납하고 영업사원 2호로 전력 질주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UAE 국빈방문을 통해 48건에 이르는 다방면의 MOU 체결로 패키지 수주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1월14일부터 17일까지 UAE 정상외교를 통해 ‘제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며 우리기업의 수주활동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원 장관은 국빈방문을 공식 수행했다.

특히 원 장관은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에너지·인프라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 도시 내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이송·활용에 이르는 수소생태계 구축에 관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내년부터 UAE 주요 도시에서 우리의 수소 기술을 실증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국토부 측 설명이다. UAE내 실증부지는 올해 하반기 결정될 예정이다.

정상순방에 동행한 100여개 기업 중 40여개 기업은 1월15일 한-UAE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총 1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원 장관은 상담회 행사장을 방문해 네이버, 야놀자, 라오나크, 엔씽 등 스마트시티부터 스마트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만나 진출 현황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원희룡 장관은 “UAE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리나라 해외건설 누적수주액 2위 국가로 고유가에 따른 UAE 건설시장 성장세를 볼 때 올해 주력해야 할 중동국가”라며 “정상외교를 통해 정부·민간의 협력으로 이룬 광범위한 양해각서 체결과 투자 유치의 성과가 올해 대규모 패키지 수주로 이어지도록 고위급 외교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 장관은 1월24일부터 1월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3개국을 방문해 수주외교를 펼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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