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게 내리고 크게 뛴다… 올해 매수 노려볼 최적의 단지는?

박윤정 기자

입력 2022-12-02 03:00 수정 2022-12-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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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자이, 힐스테이트DMC 등
서울 대규모 단지 공급 줄이어
생활 편한 수도권도 물량 다수
대전-충북-강원 등 지역 곳곳
브랜드 단지 속속 들어서 눈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 투시도.
연말 알짜 단지가 쏟아진다. 부동산은 세금과 전매제한 등을 따져보면 연(年) 단위로 보유 거래하는 상품이다. 즉, 단기 변동성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소폭 하락하고 크게 오른 ‘우상향’ 역사도 자랑한다. 이에 지금이 매수 최적기라고 판단한 눈치 빠른 수요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먼저 서울에서는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이어져 내 집 마련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GS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들어서는 ‘장위자이 레디언트’ 본보기집을 1일 열고 분양에 들어갔다. 총 2840채 중 49∼97m²(이하 전용면적) 1330채가 일반 분양된다. 6일 특별공급,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SK에코플랜트·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리버센 SK뷰 롯데캐슬’도 관심 단지다. 5일부터 정당계약에 돌입해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39∼100m² 총 1055채 대단지로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다.

현대건설은 은평구에 ‘힐스테이트 DMC역’ 59∼75m², 299채를 공급한다. 10년 동안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장기 일반 민간 임대아파트다.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이 바로 앞이다.

인천에서는 제일건설 ‘영종국제도시 제일풍경채 디오션’ 선착순 공급 열기가 뜨겁다. 84∼116m² 총 670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고,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계약 시점보다 더 오른 중도금 대출 금리는 사업주체가 내는 ‘금리 안심 보장제’(3.8%)도 제공한다.

경기에서도 브랜드 대단지가 대거 선보인다. ㈜한양은 2일 견본주택을 열고 남양주에 ‘도심역 한양수자인 리버파인’을 분양한다. 39∼84m², 총 908채 중 485채가 일반분양된다. 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한강생활권을 갖춘 아파트다.

파주에서는 호반산업이 운정3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이스트파크’ 청약을 진행한다. 2일 특별공급, 5일 1순위,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59·84m², 총 1110채다.

태영동탄 컨소시엄은 화성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숨마 데시앙’을 분양 중이다. 공급량의 88% 이상이 동탄에서 희소한 85m² 초과 타입으로 구성된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고, 최근 동탄2신도시가 규제에서 해제돼 비규제 혜택도 더했다.

동탄2신도시 테크노밸리에 HN(에이치엔아이엔씨)가 시공하는 홈오피스형 지식산업센터 ‘동탄 헤리엇 더큐브’도 눈길을 끈다. 오피스 544호실, 상업시설 21호실로 구성된다.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 안양에서 총 2886채에 달하는 ‘평촌 센텀퍼스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은 36∼84m² 1228채다. 2023년 11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투시도.
지방에서도 눈여겨볼 단지가 여럿 있다. 대전에서는 DL건설이 ‘e편한세상 대전역 센텀비스타’를 공급한다. 84m² 단일 구성, 아파트 400채, 오피스텔 25실로 공급된다. KTX 대전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KCC건설도 서구 용문동에 ‘대전 에테르 스위첸’을 공급한다. 아파트 62∼84m² 138채, 아파텔 84m² 60실이다. 대전 1호선 용문역 3번 출구 앞에 들어선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도 용문동 일원에 ‘둔산 더샵 엘리프’ 공급에 나선다. 총 2763채 중 48∼84m² 1935채가 일반분양된다.

충북 음성에서는 우미건설이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 전용면적 84∼111m² 총 1019채를 분양 중이다.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음성 최초로 유아풀과 샤워장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설계된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두정동에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을 분양 중이다. 59∼119m² 공동주택 584채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 천안희망초가 위치한 초품아 입지다. 이어 태영건설은 이달 중 전북 익산시 부송4지구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익산 부송 데시앙’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745채로 84m² 단일 면적으로 나온다. 전북 지역민들의 선호도 높은 태영건설 ‘데시앙’ 브랜드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다.

롯데건설은 강원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생활권에 ‘원주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공급한다. 84∼202m², 총 922채로 5일 특별공급,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대우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공급한다. 74∼84㎡ 총 972채다. 12월 19일∼26일 정당계약을 앞뒀다.

제주에서도 눈길을 끄는 분양이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귀포시에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 중이다. 84∼210m², 503채다.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차량 5분 거리로 제주도에서 기 분양된 타 단지에 비해 중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평형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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