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1채면 강북구 3채 산다…강남구 3.3㎡당 매매가 9000만원

뉴스1

입력 2022-11-30 13:11 수정 2022-11-30 13:1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제공=경제만랩)ⓒ 뉴스1

서울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강북구의 약 3배 수준이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068만원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강남구로 902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어 서초구 8758만원, 용산구 6765만원, 송파구 6700만원, 성동구 5855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강북구로 3198만원이다.

경제만랩은 금리 인상 여파로 거래 절벽과 아파트값이 조정되고 있으나, 강남구와 강북구 등 아파트 가격 차이는 여전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평균 매매가격은 강북구의 약 3배 수준으로 강남구 아파트 1채 값이면 강북구에서 3채를 살 수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가격 조정과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고 있지만, 강남구의 경우 생활인프라가 워낙 뛰어난데다 수요가 풍부해 지역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은 좁혀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