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내 최다 입주물량 공급…전국 3만353가구 집들이

뉴스1

입력 2022-11-28 08:59 수정 2022-11-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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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제공

12월은 연내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28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353가구로 전월(2만2347가구), 전년 동월(2만9405가구)보다 각각 36%, 3% 가량 많다.

매년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물량이 많은 시기다.

올해 12월은 수도권 입주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은 전년(1만 5577가구) 대비 18%가량 많은 1만8391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311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100가구, 서울 2180가구다.

최근 입주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 서초,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는 화성, 양주, 고양 등에서 19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주요 단지로는 △서울시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대곡역롯데캐슬엘클라씨’ △경기도 화성시 ‘반정아이파크캐슬 4·5단지’ △경기도 평택시 ‘e편한세상지제역’ △인천시 부평구 ‘부평SKVIEW해모로’ 등이 있다.

지방은 총 1만1962가구 입주하며 전월 대비 48% 많은, 전년 동월 비교 시 13%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남, 대전, 대구 순으로 입주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충청남도 당진시 ‘호반써밋시그니처1’, 부산시 남구 ‘데시앙해링턴플레이스파크시티’ 등이 있다.

금리인상, 전세 수요의 월세 전환으로 월세가 전세거래를 역전한 가운데 새 아파트 잔금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새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물건이 출시되고 있어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며 “새 아파트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급하게 내놓은 매물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별 매물에 대출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분양가 등과 비교해 경매 진행 가능성을 고려하여 위험 매물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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