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확보된 신규 아파트 경쟁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8-17 16:32 수정 2022-08-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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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기존보다 진화된 주차장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주차 공간 확보 여부가 분양 시장의 경쟁력이 됐기 때문이다. 이에 법정 기준보다 많은 주차대수를 선보이고, 주차장을 100% 지하에 배치해 지상에 차 없는 쾌적한 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 비상주차와 근린생활시설을 제외하고 모든 주차장을 100% 지하화한 ‘지상에 차 없는 단지’는 저층 세대가 겪을 수 있는 매연 유입, 조경 시설 훼손 등의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또 어린 자녀가 단지 내에서 차량 걱정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것도 정점이다.

실제로 가구당 1.55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경기 파주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난 3월 1순위 청약에서 3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487명이 몰리며 평균 36.95 대 1로 전 타입 마감됐다. GS건설이 지난 6월 구미시‘원호자이 더 포레’ 역시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로 선보이기 위해 주차장을 100% 지하화했다. 이 때문에 청약에서 458가구 모집에 2만 54명이 접수, 평균 43.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분양을 앞둔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법정 기준 주차대수보다 많은 세대당 약 1.9 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장 지화화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된다. 이외에도 4개의 국제학교가 위치해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차량 5분거리에 위치하며 영어교육도시 내 주요상업시설과 프리미엄 리조트 제주신화월드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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