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도 보합세로…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하락세

정순구 기자

입력 2022-08-05 03:00:00 수정 2022-08-05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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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경기둔화 영향 계속
‘나홀로 강세’ 서초구마저 꺾여
강북-노원-도봉구 약세 두드러져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던 서초구의 가격 상승세가 멈췄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3년 4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내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7%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5월 말부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나 홀로 강세를 보이던 서초구 아파트 가격도 20주 만에 보합(0%)으로 전환했다. 지난주 아파트 가격이 0.05% 떨어졌던 용산구는 용산정비창 국제업무단지 재추진 호재가 반영되며 하락세를 멈췄다. 나머지 23개 구 아파트 값은 모두 전주보다 내렸다. 강북구(―0.16%)와 노원·도봉·성북구(―0.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역시 0.09% 하락하며 2019년 4월 22일 조사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전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06%로 전주와 같았고, 지방은 0.04% 떨어졌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대출 이자 부담과 고물가 위험 등은 자산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7∼12월)에 주택 가격 하방 압력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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