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적은 미군 렌털하우스 17채 특별 공급

황효진 기자

입력 2022-06-24 03:00 수정 2022-06-24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링컨송화타운


경기 평택 링컨송화타운은 준공 후 미군무원 렌털 완료 후 시험 운영을 거쳐 ㈜아라산업개발 회사 보유분 17채를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 링컨송화타운은 전용면적 76평, 서비스면적 12평으로 총 88평형이다. 주택 내 엘리베이터 시공 및 삼성 축열식 열전지 매립으로 관리 운영비를 최소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평택에 미군부대 이전과 삼성전자산업단지, LG 반도체 공장의 증설 등 엄청난 역대급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SOFA 협정에 따라 주한 미군의 임대수요가 확실한 이곳에 투자하는 것도 쉽게 만나기 힘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첫 일정으로 주목 받았던 총 444만 평 규모 캠프험프리스는 판교신도시의 1.6배, 여의도 면적의 5배로 전 세계 미군 육군(USAG)기지 중 가장 크다. 미군기지 이전 완료 시 평택에서 큰 변화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평택 캠프험프리스에서 거리가 상당한 영인면 지역을 중심으로 미군, 군무원용 렌털하우스가 대규모로 건설되고 있다.

캠프험프리스에서 거리가 먼 영인면까지 미군 및 미군무원 렌털하우스가 건설 되는 이유는 팽성읍 또는 아산 송용리, 신정리 등 캠프험프리스 인근에는 대부분 절대농지인 전이 많아 더 이상 부지가 없기 때문에 주변 렌털하우스에 임대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문제는 많은 영세기업 시행자가 미군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정보 없이 공사 및 선분양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링컨송화타운 박성현 이사는 “평택 미군 렌털하우스에 대해 높은 수익률로만 접근하는 이들이 있는데 위험한 생각이다.건물 설계, 건축, 위치는 필수적으로 고려할 사항이고 그 외에도 보안, 인근 편의시설까지 종합적 고려가 필요하다”며 신중하게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