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창원 등 경남지역 매매 활발…신규 공급 아파트 관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22-06-22 13:10 수정 2022-06-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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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더플래티넘 삼계’ 투시도

지난해 경남 9만 5072가구 매매…올해도 2만 2961가구 매매

지난해 수도권·광역시 제외 아파트 거래량 상위 10개 지역 중 김해, 창원, 양산 포함

쌍용건설, 경남 김해시 삼계동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 7월 분양



김해, 창원, 양산 등 경남 지역들의 아파트 매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정보원의 연도별 행정구역별 아파트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아파트는 9만 5072가구가 매매됐다. 올해도 6월 기준 2만 2961가구가 매매됐다.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자체 중 상위 10개 시를 살펴보면 김해, 창원, 양산 등 경남 지역만 3개가 포함됐다. 나머지는 충북 1개(청주), 충남 2개(천안, 아산), 경북 2개(포항, 구미), 강원도 1개(원주) 전북 1개(전주) 등이다.

김해, 창원, 양산 등 경남지역은 창원 성산구와 의창구를 제외하면 비규제지역으로 저평가 속에 메가시티 개발호재가 있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경남지역은 저평가된 비규제지역을 찾는 수요가 몰리며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경남 지역 가장 큰 개발호재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 사업의 법적 근거인 ‘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통과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 경남 부동산 시장은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 창원 등 경남 지역에서 분양이 잇따른다.

김해시에서는 쌍용건설이 ‘쌍용 더 플래티넘 삼계’를 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남 김해시 삼계동 1027-1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쌍용 더플래티넘 삼계’는 지하 2층 ~ 지상 27층의 아파트 2개 동으로 조성되며 총 253세대 규모다. 전 세대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부산김해선 가야대역, 58번 국도(무계~삼계 구간,22년말 일부개통),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광재IC가 가깝다. 신명초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분성중 · 분성고 · 구산고 등 김해 명문학군과 장신대역 인근 학원가가 가깝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형성된 김해시 중심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창원에서는 GS건설과 현대건설이 분양 준비중이다. GS건설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 일원에 ‘창원자이 시그니처’를 7월 선보일 예정이다. 가음 8구역 재건축 사업지로 최고 30층, 8개동, 총 786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453세대가 일반분양된다.

현대건설은 8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일원에 ‘대원 1구역 재건축 아파트’(951세대 중 168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유림E&C가 경남 거제시 장승포동 일대에서 ‘거제 유림노르웨이숲 디오션’을 오는 7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47층 2개 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84~161㎡ 299가구와 오피스텔 35~84㎡ 44실,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고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계획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경남 거창에 '더샵 거창포르시엘 2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20층, 6개동, 전용 84~158㎡, 443가구 규모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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