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양가 1년새 14.6% 올라, m²당 977만원

정서영 기자

입력 2022-05-17 03:00 수정 2022-05-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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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수도권 9.9% 올라 644만원”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격이 1년 새 1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분양 물량도 감소해 주택시장이 고분양가와 공급 가뭄 ‘이중고’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1년간 m²당 평균 분양가격은 올해 4월 말 기준 441만9000원으로 지난달(433만 원) 대비 2.06% 상승했다. 전년 동월(410만3000원)과 비교해도 7.70%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977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1.29%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6% 상승했다. 수도권은 644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44%, 전년 동월 대비 9.89% 상승했다. m²당 평균 분양가는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으로 산출한다.

신규 분양 물량도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HUG에 따르면 올해 4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622채로 전년 동월(1만7280채) 대비 6658채 줄어들었다. 서울은 4월 한 달 동안 신규 분양 아파트가 한 채도 없었다. 2488채가 공급된 수도권도 전월 대비 5476채, 전년 동월 대비 4811채 줄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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