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3달째 “집값 오른다” 전망…尹표 부동산 정책 영향받나

뉴스1

입력 2022-05-16 11:08 수정 2022-05-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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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걸려있다. 2022.5.10/뉴스1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명되며 윤석열표 부동산 정책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석 달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국 소비심리지수는 5달 만에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높은 서울도 전월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의 중개업소와 지역 거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2022년 4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기준으로 116.0로 지난달의 113.1보다 2.9포인트(p) 올라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전국 매매심리가 상승 전환한 것은 2011년 11월(119.5) 이후 5개월 만으로 지난 2월부터 오름세를 보인 상황이다.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7로 전월보다 8.2p 오르며 지난달에 이어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서울은 지난 3월에 2021년 11월(118.8) 이후 4개월 만에 보합국면에서 벗어나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서울 역시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소비심리지수는 3개 국면으로 구분해 115이상을 상승, 115 미만 95 이상을 보합, 95미만을 하강으로 분류한다.

이어 전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1.4에서 103.5로 2.1p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8.9에서 104.0로 상승했다. 2021년 10월(111.2)부터 6개월 연속 보합국면이나 지수로 볼 때 약보합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152개 시군구의 2338개 중개업소 및 일반가구 6680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해 산출한다. 0~200사이의 값으로 표현되며,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이나 거래증가 응답이 많음을 의미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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