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지난해 매출 52% 급증… 영업이익 88%↑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1-27 17:40 수정 2022-01-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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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3829억 원, 영업이익 2241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0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2%, 88%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분할 및 DL이앤씨 현물출자에 따른 대규모 비경상 이익 영향으로 8755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인 DL케미칼은 작년 초 증설된 폴리에틸렌(PE) 25만톤 가동 효과 및 폴리부텐(PB) 윤활유 판매 호조 영향이 지속되며 2020년 대비 69% 증가한 1019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카리플렉스 역시 올해 6월 증설된 브라질 공장 물량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020년 대비 47% 증가한 49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분법 회사인 여천NCC는 상반기 시황 호조로 코로나 이전 수준인 영업이익 3934억 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작년 5월 현물출자 이후 지분법 손익으로 본격 반영 되고 있다. 2021년 DL이앤씨를 통해 인식한 지분법 손익은 585억 원이다.

2021년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84.4%로 연초 94.2% 대비 더욱 개선돼 견조한 재무 건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DL은 안정적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사업 발굴 및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DL은 2022년 경영목표를 매출액 2조7810억 원, 영업이익 2645억 원으로 제시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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