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 상반기 5400가구 일반분양 예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2-01-27 16:15 수정 2022-01-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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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부동산 시장이 대선 후보들의 연이은 공약과 올 상반기 대규모 신규 분양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평택시 분양시장은 6월까지 54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99가구 대비 무려 10배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 한해 공급된 총 일반분양 가구수(2990가구)와 비교해도 2배 가량이 증가한 물량이다.

주요 단지로는 2월 서평택 일대 화양지구의 첫 분양이 실시될 예정이며, SRT 지제역 인근과 고덕신도시 등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물량이 예정돼 있다.

평택시는 최근 여야 대선후보가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GTX 노선 연장 공약의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먼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해 10월 GTX-C노선을 경기 평택과 시흥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이달 24일에는 기존 GTX 노선에 신규 노선을 추가하는 GTX 플러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면서 GTX-A+노선으로 동탄∼평택 연장 추진을 언급했다.

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7일 수도권 광역 교통공약을 발표하고 GTX A·B∙C 노선은 연장, 2기 GTX 3개 노선(D, E, F)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GTX-A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에서는 내 달 서평택 핵심주거지가 될 것으로 주목 받는 화양지구 첫 일반분양이 진행된다. 먼저 일신건영이 오는 2월 '평택 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총 1468가구 규모로,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화성산업은 6월 석정동 석정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을 통해 총 1296가구 규모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아종합건설은 올 상반기 중 고덕신도시에 총 642가구 규모 ‘모아미래도’ 아파트 공급을 계획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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