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위, 노원-의왕 하락세

박창규 기자

입력 2022-01-14 03:00 수정 2022-01-14 03:2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마포-강동구는 0%, 오름세 꺾여
서울 0.02%… 5주째 오름폭 둔화
“매수 심리 위축… 급매물만 거래”



지난해 서울과 경기에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1위였던 서울 노원구와 경기 의왕시의 아파트값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전주(0.03%)보다 상승폭이 줄면서 5주 연속 오름폭이 둔화됐다.

노원구는 전주 대비 가격이 0.01% 떨어졌다. 2020년 5월부터 상승세였던 아파트값이 1년 7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바뀐 것이다. 보합세였던 성북구와 금천구도 하락 전환(―0.01%)했다. 상승세가 강했던 마포구와 강동구는 변동률 0%로 오름세가 꺾였다. 다만 2주 연속 하락세였던 강북구와 도봉구는 다시 보합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거래가 줄면서 주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에서는 의왕시(―0.02%)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2019년 8월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전주 하락세였던 의정부는 상승세(―0.02→0.02%)로 바뀌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