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한라산 배경으로 즐기는 겨울 골프

박윤정 기자

입력 2021-12-03 03:00 수정 2021-12-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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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힐스 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늘길이 막히고, 내륙지역 골프예약이 ‘부킹 전쟁 중’ 이라고 불리는 가운데 제주지역 골프장들이 작년부터 급부상하고 있다.

2002년 오픈한 제주 명문 골프장 레이크힐스 제주가 동계시즌에 한해 선착순 판매되는 레이크힐스 이용권을 출시했다. 제주 한라산 400m 고지에 위치해 제주 바다와 한라산의 전경을 뒤로 총 27홀의 레이크힐스 제주를 평생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이다. 골퍼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혜택의 상품으로 구성했으며, 시설 리노베이션 이전에 이벤트성으로 한정 계좌만 판매한다.

레이크힐스 이용권은 ‘그린’과 ‘마스터’ 등 두 가지 상품으로 판매된다. 그린 상품은 기명 1인에 동반인 3인까지 그린피 할인을 받는다. 기명 1인은 주중 4만 원, 주말 8만5000원이고, 동반인들은 주중 5만 원, 주말 9만5000원에 라운딩할 수 있다. 마스터 상품은 기명 1인에 무기명 4인으로 주중 4만 원, 주말 8만5000원에 라운딩할 수 있다. 무기명 4인 구성이 마스터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골프장 무기명 회원권의 고갈과 품귀현상으로 고객들의 구매욕구가 강한 가운데 마스터 상품 이용권자는 1년에 20번을 위임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 대비 가장 합리적인 이용권이라 할 만한 상품이다.

레이크힐스는 예전의 골프명가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코스와 클럽하우스를 리노베이션하기로 결정(2022년)했으며, 내장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위해 코스 내 콘도미니엄의 신축 또한 적극 진행 중이다. 또 키즈스포츠 클럽과 성인들의 다양한 액티비티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승마, 요트, MTB, 요가, 수영,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또한 준비하고 있다.

최근 제주지역 골프 회원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회원권의 공급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 거래 시세가 폭등하고 있고 골프인구의 증가와 코로나의 영향으로 부킹 또한 매우 어렵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레이크힐스 제주 관계자는 “제주 중문 앞바다와 한라산 배경의 그림 같은 코스에서 겨울 골프를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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