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떨어진다’는 전망, 1년 반만에 ‘상승’보다 많아졌다

뉴시스

입력 2021-11-29 10:14 수정 2021-1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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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집값이 ‘하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113보다 19포인트(p)나 낮아진 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92.4를 기록한 이후 1년 반만에 기준선(10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KB부동산이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조사해 0~200 범위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 비중이 높다는 것을, 100 미만일 경우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지난해 4월 97.9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기준선인 100을 초과했지만 이달 96으로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 전망이 더 많아졌다. 인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11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1.10%)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73%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는 지난달(1.05%)과 유사한 1.06% 올랐고, 연립주택이 0.35%, 단독주택은 0.11% 상승했다.

경기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1.27%)과 유사한 1.28%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은 지난달(1.78%)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1.54%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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