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건희 회장도 소유했던 ‘트라움하우스5차’, 185억에 팔려
뉴시스
입력 2021-10-20 10:21 수정 2021-10-20 10:21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트라움하우스5차가 최근 185억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공동주택 최고 매매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4㎡는 지난달 16일 185억원(4층)에 거래됐다.
지난 2008년 6월 같은 평형이 120억7550만원(2층)에 거래된 뒤 13년 만에 65억원 가량이 뛴 것이다.
트라움하우스는 지난 1992년 1차가 준공된 이후 2차, 3차, 5차까지 순차적으로 지어졌다. 트라움하우스5차는 3개동 18가구로 구성됐는데 2003년 첫 입주를 시작한 후 손 바뀜 횟수가 손에 꼽힐 정도다.
트라움하우스5차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했던 고급 연립주택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공시가격 1위를 기록했다.
인근 서리풀공원, 예술의전당 등과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유사시에 대비한 지하벙커 시설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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