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업소, 개-폐업 모두 줄어

최동수 기자

입력 2021-10-13 03:00:00 수정 2021-10-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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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개-폐업 건수, 올해 최소치
“개업 감소는 중개료 인하 여파”


8월 공인중개업소의 개업 건수와 폐업 건수가 올 들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대출규제로 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은 데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 인하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8월 전국 공인중개업소 개업은 1075건, 폐업은 815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개업 건수와 폐업 건수는 모두 월간 기준으로 올해 최소치다. 특히 개업하는 공인중개업소는 올해 1월(1833건)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거래가 얼어붙었던 2019년 9월(994건) 이후 월간 기준으로 가장 적었다.

폐업하는 공인중개업소는 기존에 역대 최소치였던 2월(833건)보다 더 감소해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이는 중개업 시장이 활황이라기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거래 감소 영향으로 영업 부진을 겪다가 폐업 시기마저 놓친 중개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말 기준 공인중개사 자격증 소지자는 46만6000명, 개업한 중개사는 11만5000명이다. 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는 “보통 연말이 될수록 공인중개업소의 개업과 폐업이 줄어드는데 올해 개업 건수가 줄어든 건 중개 수수료 인하의 여파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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