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슬세권’ 뜬다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9-17 03:00 수정 2021-09-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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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더원루미에르
부천역 도보 2분 주거형 오피스텔
쇼핑몰-병원 등 생활 인프라 풍부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이제 새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특히 요즘처럼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고 있는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내 자금에 맞는 아파트를 찾는 것은 더욱 어려운 실정. 서울 근교의 아파트 역시 가격은 만만치 않다. 최근 몇 년간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이는 편리한 교통 여건과 함께 풍부한 생활 인프라 때문이다.

최근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역에서 가까운 주거형 오피스텔이 내 집 마련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청약조건이 까다롭고 낮은 청약점수로 당첨 가망성이 없는 젊은 신혼부부들은 보금자리를 찾아 백방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역세권과 편리한 상권,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충족할 만한 위치에 있는 아파트를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서울 근교의 교통, 상권, 의료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진 아파트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생활’이 길어지면서 에는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나가도 되는 가까운 상권)도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역 앞에 자리한 ‘부천 더원루미에르’는 역세권, 슬세권을 모두 갖춘 주거형 오피스텔이다. 지하철 1호선(일반, 급행, 특급) 정차역인 부천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으며 퇴근길에 부천역 내 이마트와 남광장 자유시장에서 장을 보고 귀가하기에 아주 가까운 거리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신여객 종점이 바로 앞에 있어 부천시내 어디라도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으며 쇼핑몰, 병원, 먹거리가 풍부한 상권이 집 앞에 있다.

역세권과 풍부한 상권, 인접한 병원 등의 인프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만한 입지를 자랑하는 부천 더원루미에르는 지하 4층∼지상 15층, 총 96실 규모로 조성돼 있다. 1∼3층은 상가, 4∼15층은 거실이 있는 아파트형 오피스텔(1룸, 2룸, 3룸)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누구나 계약금 1000만 원만 있으면 계약할 수 있으며 전매 무제한, 대출은 최대 70%까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근교의 아파트형 오피스텔을 전세가 이하로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주변에 배후수요도 풍부해 임대사업을 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월 준공해 2022년 1월 입주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청약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하고 있다. 선분양이 아닌 공사를 85% 이상 마친 상태에서 분양 중이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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