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풍선효과’ 지방아파트로 몰려… 상반기 10채중 3채 외지인 매입
김호경 기자
입력 2021-08-04 03:00 수정 2021-08-04 03:00
올해 상반기(1∼6월) 지방 아파트 10채 중 3채를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서울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규제지역으로 묶자 아파트 규제가 덜한 지방으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에서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건수는 41만1231건으로 전체(13만3924건)의 30.8%를 차지했다. 8개 도 중 외지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이었다. 올 상반기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꼴(39.7%)로 외지인이 사들였다. 이는 정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대구 부산 울산 대전 광주 세종 전 지역이 사실상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8개 도에서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건수는 41만1231건으로 전체(13만3924건)의 30.8%를 차지했다. 8개 도 중 외지인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충남이었다. 올 상반기 매매된 아파트 10채 중 4채꼴(39.7%)로 외지인이 사들였다. 이는 정부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2월 이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대구 부산 울산 대전 광주 세종 전 지역이 사실상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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