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컨소시엄,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 수주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5-06 16:23 수정 2021-05-06 17:03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지난달 29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발주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 공모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을 위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 한림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설계는 ANU 건축사사무소가 맡았다.
해당 사업은 상업·업무·문화·집회시설 개발 사업으로 서울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 특별계획 내 DSP1·DSP2에서 추진된다. 대지면적은 DSP1이 7520㎡(연면적 3만7858㎡ 지하 4층~지상 4층), DSP2 4190㎡(5만3408㎡, 지하4층~지상 10층)이다.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더 플레이스’라는 콘셉트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명소화를 제안했다. 마곡 카페거리를 비롯해 박물관과 양조장, 동물원, 종합서점 키즈시설 등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거리 곳곳에 구축할 계획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우미건설이 지난해 6월 동탄신도시에서 오픈한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 동탄’의 안정적 운영 능력이 디딤돌이 됐다”며 “검증된 상업시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곡 서울식물원 서측 부지에 위치한 ‘레이크꼬모 마곡(예정)’을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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