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활기… 1분기 6% 늘어난 3조2000억원

이새샘 기자

입력 2021-04-23 03:00 수정 2021-04-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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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가 약 3조2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22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액은 오피스 부문이 2조1000억 원, 물류 부문이 5800억 원 등 총 3조200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85%는 국내 자본이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여전했는데도 상업용 부동산 투자가 늘어난 데는 오피스 거래가 활발했던 것이 주효했다. 물류 시장의 경우에도 평균 공실률이 약 3% 중반 수준으로 배송 수요가 급증하며 임대차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BRE 측은 “1분기 기준 서울 A급 오피스의 평균 수익률은 4.4% 수준을 유지했다”며 “오피스 시장은 임차 수요가 견고하고 향후 추가 공급도 많지 않아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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