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감염·침수·화재 대응 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22 16:38 수정 2021-04-22 16:42
현대건설은 건설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인 하이오스(HIoS)에 감염·침수·화재 사고 대응과 같은 기능을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작업자 위치관제, 밀폐공간 가스누출감지, T/C충돌방지, 환경민원관리 등 4개 사고 대응 기능을 포함해 7개의 현장안전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장 근로자 감염 대응 기능은 열화상카메라와 진출입 게이트를 연동해 현장 출입 시 근로자의 체온을 체크하고, 발열증상이 있을 경우 진입을 금지한다. 현장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동선은 지속적으로 파악해 해당 근로자의 작업 구간 및 시간 등 상세 이동 경로를 HIoS에 빅데이터로 저장된다.
이 정보는 현장 내 코로나19 감염 인원 발생시 해당 근로자의 2주간 이동 동선과 타 직원과의 접촉여부를 1분 이내에 파악해 정부 등 관계기관에 역학조사에 필요한 신속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침수대응기능은 여름 장마철 등 우기 시즌의 현장 관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장에 설치된 침수 센서는 물과의 접촉 여부를 On/Off 형태로 측정하며, 설치 위치 정보와 상태 정보를 제공한다.
화재 대응 기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유증기, 가연성 가스의 누출을 미리 감지해 알람을 제공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IoS에 저장되는 근로자 위치 및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건설 현장의 안전성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