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50만원대 미군 전용 렌털하우스

박정민 기자

입력 2020-11-20 03:00 수정 2020-1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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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캐피토리움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부대 바로 앞에 ‘2019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을 수상한 미군사병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이 미군 렌털 오피스텔 임대시장에 뛰어들어 화제다.

캐피토리움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안정리 토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2016년 이전에 계획·진행된 프로젝트라서 분양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처음으로 진행된 미군 전용 오피스텔로서 현재 안정리 일대에서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의 표본이 되고 있다.

안정 로데오 거리 초입에 들어서는 캐피토리움은 대지면적 약 4191m²(1268평)에 지상 14층, 지하 4층, 자주식 주차장 404대, 328채의 대형 오피스텔로 규모나 위치, 각종 시설 등에서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호실들은 이미 임대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 150만 원 선의 월세가 책정되어 있으며 일부 수량에 한해 특별 분양 중이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미군의 숫자가 급격하게 불어나고 안정리 일대의 토지가격 급등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면서 “미군 당국 역시 불가피하게 주택 임대료 인상을 진행 중이므로 상당한 수준의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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