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3기 신도시 주민·지자체와 원활하게 협의 잘 되고 있어”
뉴시스
입력 2020-10-16 20:41 수정 2020-10-16 20:42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3기 신도시 추진상황과 관련해 “150차례 이상 간담회를 가져서 주민들과 원활하게 협의가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이 “3기 신도시와 과천, 태릉 등의 지역주민과 지자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적극 반박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교산의 경우 유물과 문중묘가 있어서 문화재청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불가능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4월 문화재 지표 조사를 했고 30개 발굴 팀을 투입해서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가 없는 지역을 사전청약 지역으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09년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때처럼 3기 신도시도 장기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보금자리지구는 보상공고 하기 전에 사전예약을 받았고 이번에는 보상공고 하고 난 이후 1년이 지나서 사전청약 하기 때문에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헌승 의원은 “과거 사전청약의 실패사례를 참고해서 국민들을 희망고문 시키지 말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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