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리보기]동탄테크노밸리에 ‘알짜’ 산업센터

정순구 기자

입력 2020-09-29 03:00 수정 2020-09-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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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동탄 우미 뉴브’ 내달 분양

우미건설이 다음 달 분양에 나서는 경기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 내 지식산업센터 ‘동탄 우미 뉴브’ 투시도.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은 서울 강남 접근성이 좋고 산업단지를 배후에 둔 지식산업센터 ‘동탄 우미 뉴브’를 다음 달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동탄 우미 뉴브는 연면적 4만9881m², 지하 1층∼지상 21층 규모다. 경기 화성시 영천동 393(도시지원시설용지 29-1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에서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동탄역∼삼성역)을 포함해 경기 인덕원과 동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2022년 착공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서울경부고속도로까지 차로 5분대에 진입할 수 있고,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봉담∼동탄)도 쉽게 진입할 수 있다. 트램 2호선(병점역∼동탄신도시)도 도보 거리에 개발될 전망이다.

동탄 우미 뉴브는 지식기반산업의 핵심 거점인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선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한국3M, 두산중공업 원자력I&C 등 대기업이 가깝고 수원과 용인 등지에도 1만3000개 기업이 위치해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동탄테크노밸리는 총 면적 155만6000m²로 광교테크노밸리(26만9000m²)의 5.7배,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m²)의 2.3배에 이를 만큼 규모가 크다. 이곳에 약 4500개의 기업이 입주하며 인구 20만 명이 상주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물류비 절감과 직주근접, 산학연(산업·학계·연구)의 협업에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점점 더 많은 지식산업센터가 산업단지 안에 만들어지는 이유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전체 지식산업센터 대비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의 비율은 2016년 23.6%에서 올해 42.5%로 높아졌다.

단독 공장이나 오피스 건물에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높은 층까지 차량이 들어오거나 문 앞에 주차할 수 있는 시스템이 설치된다. 이뿐만 아니라 전문 비즈니스를 위한 섹션오피스나 회의실도 조성되고 직원들을 위한 대규모 상가나 휴게시설 등도 들어선다.

동탄 우미 뉴브는 업무 효율이 높은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제조업체를 위해 지상 6층까지 차량 이동이 가능한 드라이브인(drive-in) 시스템이 설치된다. 또 차량이 사무실 앞까지 진입할 수 있게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도 도입된다.

또 소규모기업들을 위해 오피스의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만든다. 주차공간도 법정주차대수 대비 190% 수준으로 넉넉하다. 공용샤워실과 옥상정원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인 ‘브릭스톤’이 조성되어 집객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인근 상가와 연계되게 설계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동탄 우미 뉴브’는 트램2호선이 도보권에 있는 등 동탄 테크노밸리에서도 교통입지가 탁월하고 인근에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것이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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