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1돌 롯데건설 “해외사업 확장 총력”
정순구 기자
입력 2020-09-15 03:00 수정 2020-09-15 03:00
하석주 사장, 경쟁력-체질강화 주문
15일 창립 61주년을 맞이하는 롯데건설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100년 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건설 산업 전반에서 성장해왔다. 주택 분야에서는 1999년 서울 서초구에 ‘롯데캐슬84’를 분양하며 건설업계 최초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올해에도 9월까지 도시정비 사업을 1조9874억 원 규모로 수주하며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건설 건축 기술의 집합체로 불린다. 파리 에펠탑을 7개 이상 건설할 수 있는 철근 5만 t을 사용했고, 타워 최상부 아래 120m 부분에는 기둥 없이도 상부 하중을 견디는 공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토목과 플랜트 분야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수생태 보전에 힘써 온 롯데건설은 2014년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해 포항철강공단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터널’ 역시 롯데건설이 시공했다. 총공사액이 3조 원을 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 사장은 1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창립 기념 행사에서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롯데건설은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건설 산업 전반에서 성장해왔다. 주택 분야에서는 1999년 서울 서초구에 ‘롯데캐슬84’를 분양하며 건설업계 최초로 고급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열었다. 올해에도 9월까지 도시정비 사업을 1조9874억 원 규모로 수주하며 업계 2위를 달리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건설 건축 기술의 집합체로 불린다. 파리 에펠탑을 7개 이상 건설할 수 있는 철근 5만 t을 사용했고, 타워 최상부 아래 120m 부분에는 기둥 없이도 상부 하중을 견디는 공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토목과 플랜트 분야에서도 활약이 두드러진다. 특히 수생태 보전에 힘써 온 롯데건설은 2014년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준공해 포항철강공단에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했다. 서울 서초구의 ‘서리풀터널’ 역시 롯데건설이 시공했다. 총공사액이 3조 원을 넘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 중이다.
앞으로는 해외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사진)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부분이기도 하다. 하 사장은 14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창립 기념 행사에서 “롯데건설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경쟁력과 체질 강화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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