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호수-수변광장 낀 라이프스타일 파크

이새샘 기자

입력 2020-06-30 03:00 수정 2020-06-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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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건설, 화성 동탄 ‘레이크꼬모’
지하 3층~지상 3층 복합상업공간… 1층은 스트리트형 상가로 구성
테라로사 등 각광받는 점포 입점… 오픈 기념 예술품 인증샷 이벤트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에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가 문을 열고 개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개발 및 시공을 맡은 우미건설 측은 “전형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남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미건설 제공
우미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대로에 카페와 서점,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등이 들어서는 복합상업공간 ‘레이크꼬모’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레이크꼬모는 주상복합단지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주상복합시설 내의 상업시설이다. 동탄호수공원으로 곧바로 이어지는 지하 3층에서부터 지상 3층까지 총 6개 층, 전용면적 2만3100m² 규모로 조성됐다.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는 아파트 956채, 오피스텔 186실 규모다.

레이크꼬모는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파크’ 개념의 복합상업공간을 지향한다. 우선 74만 m² 규모의 동탄호수공원과 수변문화광장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 이런 특징을 살려 1층은 모두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해 개방감을 높였다. 이런 구조는 호수에 오는 유동인구 유입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상업시설 디자인에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즈를 만든 모리빌딩도시기획이 참여하기도 했다.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도 다양하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업체인 테라로사가 입점한다. 테라로사 동탄호수공원점은 기존 커피공장 스타일에서 벗어나 각양각색의 예술품과 요즘 세대의 ‘뉴트로’ 취향에 맞는 앤티크 소품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테라로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피제리아 레스토랑과 플라워바, 커피바, 각종 소품 및 예술품 등을 판매하는 아트숍 등도 들어선다.


서울 을지로, 성수 등 최근 각광받는 ‘핫플레이스’에서 볼 수 있었던 라이프스타일 숍들도 문을 연다. 작은 규모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 브랜드를 모아 새로운 스타일의 편집숍을 선보인 띵굴스토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크앤북 등을 유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던하우스가 문을 열어 프리미엄 가구, 침구류, 주방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레이크꼬모는 호수를 끼고 있는 건물의 특징을 살려 호수와 이어지는 레이크존, 액티비티 및 페스티벌이 펼쳐지는 플라자존, 식음료(F&B), 리테일 등 다양한 취향이 공존하는 스트리트존 등으로 이뤄졌다. 플라자존에서는 석양을 보며 하는 선셋 요가, 수채화 드로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스트리트존 내 송동길은 소나무가 많은 동네라는 의미의 원래 지역명인 송동에서 따왔다. 지역 소상공인이 모여 다양한 개성을 담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기획됐다.

레이크꼬모는 곳곳에 설치된 예술작품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착안해 ‘아트포인트 스탬프투어’ 이벤트를 7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예술작품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준다. 레이크꼬모에는 총 5점의 설치예술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호수를 배경으로 설치예술품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낮과 밤, 날씨에 따라 변화하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레이크꼬모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가진 우미건설이 전체 면적의 70%를 직접 보유 및 운영하고 있다”며 “전형적인 상업공간이 아닌, 자연과 함께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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